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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나이가 많든 적든, 운동은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예전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거울 속 내 몸에서 근육이란 걸 찾기가 참 힘들다.어릴 땐 나름 운동부도 했고, 체육 시간엔 늘 시범도 보이던 편이었는데..“운동신경 괜찮다”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자신감이 없다.세월이란 게 참..그래서 몇 년 전부터 운동을 이것저것 시도는 해봤다.근데 내가 끈기가 없는 건지, 동기가 없는 건지, 늘 오래가진 못했다.일하다 보면 갑자기 바뀌는 스케줄도 있고, 그게 핑계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집 근처 헬스장이라도 제대로 가보려고 한다.PT를 받아볼까도 고민 중인데,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다.운동을 언제 했나 싶을 정도로 몸은 굳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진짜 해야된다..진짜.. 근데 참,..
하루가 참 빠르다.정신 차려보면 벌써 저녁이고, 한 주가 훌쩍 지나가 버린다.시간은 이렇게 빨리 흐르지만, 그 속에서 오래 남아 있는 인연이 있다는 건 다행이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친구 부부를 만났다.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셈이다.서로 사는 곳도 바뀌고, 바쁘게 지내느라 한동안은 만나지 못했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해도 공백 같은 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런 친구.. 어쩌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인연이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소중한 인연이다. 살다 보면 많은 관계가 생겼다가도 사라진다.부침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된 인연들이 있었고, 지금은 정말 소수만 남았다.더는 인연을 억지로 늘릴 생각도 없다.지금 이 시점이 내겐 가장 좋다. 예전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답답하게..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부모와 자식은 당연히 따뜻해야 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이어져 있다고.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연예인 가족들의 기사를 보면, 잘나가는 자식 하나를 부모가 이용해 보증을 서거나 사기를 치고, 결국 자식의 삶까지 무너뜨리는 경우가 있다.그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남 얘기 같지가 않았다.‘가족이라고 해서 언제나 따뜻한 건 아니구나.’내가 살아온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까. 난 연예인도 아닌데. 그럼에도 세상은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네가 참아야지.”“부모 욕하는 건 불효야.”하지만 그들은 모른다.내가 무엇을 포기하며 살아왔는지, 어떤 선택을 강요받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순간 마음을 다쳐왔는지를. 어제는 또 이런 기사를 봤다.이제는 부모들이 딸을 더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내가 덕질하고 있는 그룹은 지금 군백기를 지나 새 앨범을 준비하는 중이다.그동안은 예전 무대와 영상, 노래들을 돌려보면서 추억팔이를 했지만 이제는 조금 한계가 온 것 같다.그렇다고 못 기다리겠다는 건 절대!! 아니고, 결국 나는 다시 그들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듣고 있다.곡이 워낙 많다 보니 다 듣는 것도 쉽지 않아서, 내 귀가 반응하는 건 오직. 속된 말로, 다른 동종 가요에는 잘 귀가 열리지 않는다.그렇다고 해서 한쪽에만 갇혀 있는 건 아니다.원래 팝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편안히 쉬고 싶을 때는 재즈를,조용히 나를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싱잉볼 소리를 듣는다.그리고 요즘은 오래된 올드팝에 살짝 꽂혀 있기도 하다.결국 나는 늘, 내 귀와 마음이 반응하는 음악을 찾아다니는 것 같다.또 어쩌면 영화 ost..
요즘 나는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무래도 주변 환경도 달라지고,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확실해지는 시기인 것 같다. 어떤 이는 가족이, 어떤 이는 일이, 또 어떤 이는 여전히 다른 어떤것들이.. 삶의 중심이 된다. 나는 사실 여러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그 과정에서 사람에게 받은상처와 위로들이 쌓이며 내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어렸을 적에는 친구들이 제일 소중했다. 그냥 평생 내 옆에서 내 편일 거라고 믿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끝까지 내 편일 줄 알았던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건 좀 아쉽고 후회되기도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또, 그들만의 잘못은 아니었을테니.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오히려 혼자 하는 것에서 위로를 받는..
아마, 꽤 오래전인 것 같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 듣는 걸 참 좋아했는데, 아마도 아빠 덕분이었던 것 같다. 우리 집엔 늘 음악이 흘렀다. 요즘 말로 하면 LP 플레이어, 예전 말로는 전축이라고 부르던 걸로. 아빠는 유독 음악을 좋아하셨고, 집에서 늘 음악을 틀어놓으셨다. 엄마랑 둘이 춤을 추기도 했는데, 그럼 엄마가 그만 하라고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 시절의 장면이 각인처럼 내 기억에 남아 있다. 나에게도 그런 유년 시절이 있었다는 게, 지금은 조금 아련하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나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곁에 두고 자라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음악이 없으면 내 일상생활이 성립이 안 될 정도다. 눈을 뜰 때도, 구글홈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음악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음악을 업으로 삼진 않았지만, 늘 생활 속에 음악이 있었다.어릴 때 집에서 흘러나오던 전축 소리, 우연히 라디오에서 들려온 한 곡, 그리고 내 하루를 스쳐간 뮤비 하나.이곳은 거창한 음악 리뷰가 아니라, 그런 음악들과 얽힌 내 작은 기록들을 남겨두는 공간이다.어떤 날은 오래전 추억이 떠오를 수도 있고, 어떤 날은 그냥 오늘의 기분을 닮은 노래일 수도 있다. 노래가 남긴 기억들.내 삶의 순간과 함께 남아 있는 음악의 조각들.
나는 몇 번을 해도 늘 ESTJ가 나왔다.“아, 나는 그냥 이게 맞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최근에 뭔가 변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해봤다. 결과는 의외였다.이번엔 ENTJ.사실 예전부터 S와 N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이번에 그게 드러난 거다.사실 처음엔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요즘 집에 있는 걸 좋아하니까, “혹시 나 이제 I(내향형) 된 거 아냐?” 하고. ㅋㅋ참 단순한 이유였지. 결국 결과는 여전히 E였고, 그걸 보면서 스스로 피식 웃었다. 어렸을 적 꿈은 군인이었다.아빠가 군인이셨고, 그래서 나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다.그 시절, 여자가 군인의 길을 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가끔은 내가 너무 꽉 막힌 사람 아닐까 싶다가도,결국 ..
친구들에게 옷이나 쇼핑 관련 도움을 요청받을 때가 종종 있다.어떤 걸 사야 할지, 지금 사는 게 맞는지, 작은 질문들이지만 늘 내 쪽으로 흘러온다.아마도 예전 업무 경험 때문일 것이다.잘 팔릴 만한 아이템을 찾고, 번역기를 돌려가며 해외 제조사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던 시절이 있었다.그때 배운 감각이 지금도 남아 있어서일까, 나 역시 보는 눈은 조금 있다고 자부한다. (오늘은 살짝 자뻑 모드)어제도 친구가 새 옷이 사고 싶다며 물어왔다.하지만 지금은 애매한 시기..한여름에는 역시즌 겨울옷이 많이 나오지만, 지금은 늦여름으로 접어든 상태다.절기상으로는 이미 가을이지만, 날씨는 여전히 덥고, 간절기 아이템은 점점 줄어든다.여름옷을 사기엔 계절감이 어색하고, 겨울옷을 들이기엔 조금 이르다. 나는 평소 국내 SP..
기온은 분명 지난 몇 주보다 1~2도 낮아졌다.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몸으로는 더 덥게 느껴진다.비가 매일 오는 것도 아닌데, 습도는 80%를 훌쩍 넘어가고.바람이 불어도 상쾌하지 않고, 그냥 눅눅한 공기만 밀려든다.나이가 드니 이 습기가 더 무겁게 와닿는다. 잘 때 손이 붓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낯설 만큼 두툼해져 있다.공기마저 무겁게 내려앉은 방 안에서, 몸도 마음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에어컨..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작년 여름엔 그게 심각해서 몸무게가 5kg이나 늘어 있었다.처음엔 그냥 나이살이 붙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붓기 때문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운동도 하고, 관리도 했는데 쉽게 빠지지 않았다.붓기를 방치하면 살이 된다는 걸, 그 여름에 아주 뼈저리게 배웠다.여름은 그렇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