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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어제부터 비가 내렸다.오늘도 계속, 조용하게 이어지고 있다.나는 여름비가 좋다.딱 지금처럼 선선할 땐.비가 오면 마음도 같이 느긋해지고뭔가 괜찮은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근데 며칠 지나면어김없이 눅눅해지는건 별로지만.어제는 집중도 잘 안 됐다.해야 할 일은 있었지만속도도 안 붙고, 자꾸 흐트러졌고,그냥... 잘 안 되는 날이었다.딱히 무슨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비 때문인지, 기분 때문인지아니면 그냥 내 몸 상태 때문인지도 모르겠고.그래도 그런 날도 있지 뭐.늘 잘해내야 하는 하루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조금 멍하고,조금 흐릿한 하루.잠깐 그런 날에 머물러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비 오는 날이면늘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다.예전엔,비가 오는 날이면꼭 만화방에 들러서 만화책을 한가득 빌려왔..

오늘은친구를 만나기로 했다.이사를 앞두고 있어서가구나 필요한 물건들을 함께 보자고 했고,나는 자연스럽게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뭐, 사실 이런 건원래 내 업이었으니까.그리고 여전히 세상에 관심도 많고,또래들보다는 정보도 많이 보는 편이라이런 자잘한 서치를 좋아한다.예쁜 거 찾고, 실용성 비교하고,가격대비 괜찮은 선택을 고르는 것.그런 게 은근히 재밌다. 친구 입장에선내가 옆에 있는 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나는 또 그런 걸 좋아하고.부족한 걸 서로서로 채워주는 관계,그게 난 좋다.뭘 더 잘 알고, 먼저 아는 걸 내세우기보단같이 고민하고,상대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는 일.그리고 중간중간엔여행 얘기도 나올 것 같고.정해진 건 없지만,이렇게 아무 때고 수다 떨면서다음 여행지를 상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