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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를 다시 쓰는 글 (6)
“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나이가 많든 적든, 운동은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예전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거울 속 내 몸에서 근육이란 걸 찾기가 참 힘들다.어릴 땐 나름 운동부도 했고, 체육 시간엔 늘 시범도 보이던 편이었는데..“운동신경 괜찮다”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자신감이 없다.세월이란 게 참..그래서 몇 년 전부터 운동을 이것저것 시도는 해봤다.근데 내가 끈기가 없는 건지, 동기가 없는 건지, 늘 오래가진 못했다.일하다 보면 갑자기 바뀌는 스케줄도 있고, 그게 핑계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집 근처 헬스장이라도 제대로 가보려고 한다.PT를 받아볼까도 고민 중인데,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다.운동을 언제 했나 싶을 정도로 몸은 굳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진짜 해야된다..진짜.. 근데 참,..

나는 몇 번을 해도 늘 ESTJ가 나왔다.“아, 나는 그냥 이게 맞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최근에 뭔가 변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해봤다. 결과는 의외였다.이번엔 ENTJ.사실 예전부터 S와 N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이번에 그게 드러난 거다.사실 처음엔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요즘 집에 있는 걸 좋아하니까, “혹시 나 이제 I(내향형) 된 거 아냐?” 하고. ㅋㅋ참 단순한 이유였지. 결국 결과는 여전히 E였고, 그걸 보면서 스스로 피식 웃었다. 어렸을 적 꿈은 군인이었다.아빠가 군인이셨고, 그래서 나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다.그 시절, 여자가 군인의 길을 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가끔은 내가 너무 꽉 막힌 사람 아닐까 싶다가도,결국 ..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건, 업무상 나도 AI를 많이 쓰게 되면서였다.느닷없는 질문과 답이 오가던 대화 속에서,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맞물려 조금은 접근성이 쉬운 걸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그래서 another job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고, 그 결과가 바로 티스토리였다.원래도 한 가지만 붙잡고 사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취미를 넘어,작게나마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컸다.그래서 추천대로 시작했는데,막상 발을 들여놓고 보니 내가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세계가 아니었다.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쓰던 것과는 전혀 다른 길.이곳에도 내 이야기를 풀고, 감정의 창구로 삼고, 거기에 조금의 용돈이라도 벌 수 있다면…그건 솔직히 욕심이 아니라 작은 바람이었다. 하지만 ..
sunatnineflow.이 이름 안엔 나의 리듬이 있다.아침 아홉시의 감정, 아직 하루가 날카롭지 않은 그 시간.햇빛이 창으로 들어오고,마음도 천천히 깨어나는 그때.그 시간에 나는,한 줄의 감정을 꺼내어 적는다.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전날의 감정과, 오늘의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 여행을 많이 다녀봤고,새로운 걸 경험하는 걸 좋아해서사진도 배우고, 영상도 배운 적이 있다.물론 전공과 무관하진 않다.그런데 이상하게,그 많은 순간들을 내 시간 속에선 기록으로 남기질 않았었다.정작 나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었다.그러다 어느 날 문득,내 발자취가 대단하진 않더라도조금쯤은 남겨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드러내놓는 삶을 좋아하지는 않지만‘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그리고 아주 적은 수준의 사..

2025년 6월 5일. 나는 나를, 다른 나로 불리기로 했다. 그동안 나를 설명해주던 이름. 많은 시간과 감정이 담겨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언어로 불리기를 바란다.여름의 맑은 정직함, 그리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그 뜻을 천천히 꺼내어 나를 위한 새로운 부름으로 옮겨 적어본다.아직 공식적인 절차는 남아 있지만, 나는 오늘, 다름으로 불리기를 선택 했다. 그 순간을 이렇게 기록하려 한다.아마 이 글이, 그 새로운 이름으로 쓰는 첫 번째 문장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