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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나는 이제야 나를 기록하기로 했다 본문
sunatnineflow.
이 이름 안엔 나의 리듬이 있다.
아침 아홉시의 감정,
아직 하루가 날카롭지 않은 그 시간.
햇빛이 창으로 들어오고,
마음도 천천히 깨어나는 그때.
그 시간에 나는,
한 줄의 감정을 꺼내어 적는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날의 감정과, 오늘의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
여행을 많이 다녀봤고,
새로운 걸 경험하는 걸 좋아해서
사진도 배우고, 영상도 배운 적이 있다.
물론 전공과 무관하진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많은 순간들을 내 시간 속에선 기록으로 남기질 않았었다.
정작 나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 발자취가 대단하진 않더라도
조금쯤은 남겨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드러내놓는 삶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아주 적은 수준의 사진도,
이젠 기억 대신 기록으로 남겨보자—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다.
어느 날은,
무언가를 정리하려는 마음으로 글을 썼고
또 어떤 날은,
그냥 흐트러지고 싶어서 기록을 남겼다.
이 블로그는
정리되지 않아도 괜찮고,
흐트러져 있어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
여기엔 특별한 정보도 없고
당장 유용한 팁도 없다.
대신,
하루를 살아낸 사람의 말이 남는다.
그 말이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그건 내 의도보다 더 큰 우연일 테고,
아무에게도 닿지 않더라도
나는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나는 지금,
조금은 조용하지만
천천히 흘러가는 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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