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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10 (3)
“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사실, 하고 싶은 게 없는 건 아니다.자격증도 찾아봤고, 운동도 알아봤고,내 블로그와 채널에 대한 계획도 여러 번 세웠다.그런데 요즘 내가 실제로 하는 건, 가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정도다.핑계 같지만, 그냥 지금은 내 이야기를 이렇게 천천히 풀어내고 싶었다.그때그때의 감정을 기록하는 일 말이다. 사진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그래서 더더욱 내 이야기를 남겨두고 싶었다.거창한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니까 느려도 괜찮고, 멈춰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그런데,이 글을 누구에게 들려주려는 건 아니지만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건 솔직히 조금 서운했다.나는 관종은 아니지만,누군가 “잘 읽었다”고 남겨준 댓글 한 줄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다.(물론 악플은 싫지만. ㅋㅋ) 생각해보면, 나는 원래 그랬던 ..
🎧 요즘, 들을 노래가 없다요즘 ‘음태기’라는 게 온 것 같다. 근데 그게 맞는 표현인지도 잘 모르겠다.암튼… 내가 가끔 그런 시기가 오는데, 딱 지금이 그렇다.뭘 들어도 별로고, 뭘 들어도 그냥 그런. 노래 듣는 걸 워낙 좋아해서 알람도 음악으로 맞춰두고,아침에 일어나면서 “헤이 구글, 음악 틀어줘~”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나인데..전엔 내가 좋아하는 곡들만 모은 플레이리스트를 틀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전곡을 재생하곤 했다.근데 요즘은 그냥… 백색소음처럼 흘러간다.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라, 안 틀면 허전하니까 그냥 트는 느낌.습관처럼, 조용한 공기를 메우는 용도로.노래라는 게 원래 듣다가 문득, 그날의 기억이 스쳐가고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순간이 있고.근데 요즘은 그런 게 없다. 그냥 흘러가버린다..
제법 긴 연휴가 끝나고, 그만큼의 밀린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벌써 10월이 거의 다 지나갔다. 아침엔 제법 쌀쌀하고 점심엔 아직 시원하다.이맘때가 제일 좋다 싶지만 늘 그렇듯, 금세 지나간다.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지만이젠 간절기라는 말이 무색하다.봄이랑 가을은 너무 짧고 여름이랑 겨울은 길다. 가을코트 한 번 못 입었는데거리엔 벌써 경량 패딩이 보인다.의류 회사들도 아예 간절기 옷을 거의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만들어도 겨울에 겹쳐 입을 수 있는 정도. 이런 걸 보면 계절도, 유행도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인다.시간이 가는 게 아니라 그냥 훅 지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이맘때 공기가 좋다.선선한 바람이 얼굴에 닿을 때, 딱 이 정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잠깐이지만 이 온도가 참 좋다. 글쓰기 루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