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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나의 게으름이 문제일까, 그냥 지금이 좋은걸까 본문

사실, 하고 싶은 게 없는 건 아니다.
자격증도 찾아봤고, 운동도 알아봤고,
내 블로그와 채널에 대한 계획도 여러 번 세웠다.
그런데 요즘 내가 실제로 하는 건, 가끔 블로그에 글을 쓰는 정도다.
핑계 같지만, 그냥 지금은 내 이야기를 이렇게 천천히 풀어내고 싶었다.
그때그때의 감정을 기록하는 일 말이다.
사진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그래서 더더욱 내 이야기를 남겨두고 싶었다.
거창한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니까 느려도 괜찮고, 멈춰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글을 누구에게 들려주려는 건 아니지만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건 솔직히 조금 서운했다.
나는 관종은 아니지만,
누군가 “잘 읽었다”고 남겨준 댓글 한 줄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다.
(물론 악플은 싫지만. ㅋㅋ)
생각해보면, 나는 원래 그랬던 것 같다.
‘일’ — 그러니까 사회인으로서 해야 하는 일 외엔
끈기가 좀 부족했다, 끝까지 해본 건 딱 두 개.
디자인 학원, 그리고 운전면허.
그땐 진짜 미친 듯이 몰입했었다.
그래서 요즘에도 무언가를 해보려 할 때마다
'또 끝까지 못할 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자꾸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지만, 그런 건 생각보다 부족함을..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든다.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하며 살까?
SNS를 보면 모두가 뭔가에 열중해 있고,
쉬는 날에도 자기계발을 하고, 운동을 하고, 다들 참 대단해 보인다.
.
.
이 속도로만 살 순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해보자, 제발.
근데 나만 무언가에 미쳐야만 발을 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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