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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8/18 (2)
“sun at nine : 조용히 빛나는 나의 하루”

책 읽는 걸 워낙 좋아하던 사람이었다.소설, 에세이, 만화책… 가리지 않고 빠져들었고, 한 권 잡으면 두세 시간 만에 다 읽어버리곤 했다.비 오는 날이면 꼭 만화방에 들렀던 기억.한때는 비디오 대여점, 비디오방도 있었는데 이제는 만화카페로 바뀌어 있더라.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다.요즘은 오래 앉아 책을 읽으면 손목, 목, 허리가 버텨주질 못한다. 그래서 책은 조금 멀어졌지만, 대신 **‘글 쓰기’**는 더 가까워졌다.글을 쓰는 게 좋아서, 감정을 정리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티스토리를 시작했다.또 어딘가에 내 기록을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직업상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그건 일이었지 사적으로는 잘 하지 않게 되더라.그러다 보니 해온 건 많아도 남은 게 별로 없었다.그래서 이번엔 내 경험과 기록을 남..

휴가의 후유증이란 게 참 아이러니하다.같이 간 친구들과는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진짜 역대급 더위 덕분에 체력이 반쯤 고갈된 느낌이었다.게다가 밤 비행기로 숙박을 대신하는 일정은 정말 완전 비추천. 다시는 그렇게 안 가겠다고 다짐을 또 했다. 그래서 15일부터 쭉 이어진 3일의 쉼을 얼마나 기다렸던지.물론 휴가 후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없긴 했지만, 그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그 3일 동안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니, 청소랑 빨래 같은 기본 생활은 했지만 말이다.심지어 낮잠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3일 내내 낮잠까지 잤다. 그런데 신기하지 않은가.이렇게 쉬었으면 월요일 아침은 가볍게 일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피곤했다.너무 쉬면, 더 피곤하다니. 이건 도대체 뭘까?나는 3일 ..